🙌 나의 첫 [오픈소스 기여] React Icons에 기여

React Icons 라는 오픈소스 

React Icons라는 라이브러리가 제공해주는 이점에 매료가 되어있었다. 자연스럽게 나는 React-Icons의 생태계에 기여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.

 

드디어 날린 첫 pr.. 저기.. merge 해주시면 안 될까요?

내 첫 pr은 react-icons 웹사이트에 검색 shorcut 기능을 구현한 것이었다.  맥이면 cmd + k, 그 외는 ctrl + k를 입력하면 검색 창이 자동으로 focusing 되도록 구현했다. 이는 내가 찾은 기여포인트는 아니고 Issue에 올라와 있었다. 근데 이상한 부분은 이 기능을 나 포함 3명이나 구현 후 pr을 보냈는데 아무런 피드백이 없었다는 것이다. 메인테이너 분께서 이 기능이 마음에 들지 않으신가보다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넘겼지만.. pr에 대한 피드백도 받지 못해 내심 실망스럽고 슬펐었다.

 

그래서 그냥 pr을 닫았다 ! ㅋㅋ

 

다시 찾아온 pr의 기회

React Icons는 30개가 넘는 아이콘 라이브러리들을 지원한다. 각 라이브러리가 업데이트 되면 라이브러리의 커밋의 해시값을 React Icons 프로젝트 내에서 바꿔줘야 업데이트 된 부분이 적용이 된다.

 

나는 Tabler Icons가 업데이트 된 것을 확인한 이후, 이에 대한 업데이트를 반영하도록 해시값을 수정한 후, pr을 보냈다

2개월 쯤 지나서 merge가 되었다!! 첫 오픈소스 기여이다.

 

내 프로필이 아주 잘 보인다. ㅋㅋㅋ !! 위 사진에서 유일하게 기본 아바타인 것이 내 프로필이다. 나는 React-Icons의 99번째 컨트리뷰터가 되었다.

 

 방문해주신 분들께

이렇듯 오픈소스기여가 뭐 대단한 건 아닙니다. 사소한 것을 기여한 것도 오픈소스 기여니까요! 하지만 그 과정에서 얻는 것은 분명히 있습니다. 루즈해질까봐 그리고 내용도 많지 않아 짧게 글을 써보았는데 누군가는 이 글을 보고 용기를 가지고 오픈소스 기여를 모색하셨으면 좋겠습니다!

이외에도 React Icons에 버그를 고쳐서 기여를 한 것이 또 있는데요, 내용이 길 것 같으니 다음 번에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